[미디어펜=이해정 기자]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에서 28㎓ 대역이 이통3사에 균등하게 낙찰됐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성남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28㎓ 주파수 대역 24개 블록(2400㎒)에 대한 경매 입찰을 한 결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에 나란히 8개 블록(800㎒)씩 낙찰됐다. 

1개 블록(100㎒폭)당 가격은 259억원이다.

다만 전국망 구축에 유리해 격전지로 꼽힌 3.5㎓ 대역 경매는 오는 18일로 연기됐다. 

주파수 경매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5㎓ 대역 28개 블록(280㎒)을 두고 6차례 라운드가 이뤄졌다. 이통 3사의 치열한 경쟁으로 낙찰은 이뤄지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3.5㎓ 대역의 2차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파수 대역 위치결정을 위한 2단계 경매도 이날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