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국내 여가·숙박 앱 최초
   
▲ 야놀자 앱이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사진=야놀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야놀자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이 지난달 23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와 야놀자펜션, 호텔나우 등 계열사 앱 다운로드 수는 제외한 단독 수치다.

야놀자는 이번 1000만 다운로드 돌파로, 국민 5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앱이라고 파악했다. 포털, 메신저, 커머스 등 생활 앱이 아닌 여가·숙박 카테고리에서 1000만 다운로드 돌파는 이례적인 기록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구글 플레이스토어 '여행 및 지역정보' 카테고리상 다운로드 수 1000만을 넘긴 국내 앱은 야놀자,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3개뿐이다.

여가·숙박 앱 중에서도 1000만 다운로드 사례가 나올 수 있었던 데는 최근의 워라밸 트렌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여름 성수기 마케팅 캠페인 역시 한 몫을 했다. 현재 야놀자 앱에서는 전 고객 대상 10만원 쿠폰팩을 즉시 증정하고, 모든 숙소 3회 예약 시마다 10만원 쿠폰팩을 무한 제공하는 '초특가 무한쿠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야놀자 앱은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애니, 와이즈앱 등 외부 지표에서 여행, 숙박, 항공 등을 모두 통틀어 국내 1위 여가 앱으로 손꼽히고 있다. 호텔, 리조트,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서비스 범위를 넓혀오면서 이용자층이 꾸준히 확대된 덕분이다.

이달에는 레저·액티비티 예약 서비스를 추가하며 여가 플랫폼으로 본격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 숙박 예약도 가능해져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떠나는 아웃바운드 수요까지 품을 수 있게 된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온 사회적으로 쉼의 중요성과 워라밸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포털이나 메신저, 게임 앱이 아닌 여가·숙박 앱이 천만 다운로드 클럽에 가입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고객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언제든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도록 글로벌 R.E.S.T. 플랫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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