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특별공급 시작해 5일 1순위·6일 2순위 청약접수
[미디어펜=김병화 기자]경기도 여주시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인 '여주 아이파크'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견본주택 인파행렬로 이어졌다.

여수시 내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의 주택브랜드 '아이파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2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9일 개관한 여주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 동안 1만1000여명(오픈 첫날 3000여명, 둘째날 4500여명, 셋째날 3500여명 추정)이 방문했다.

단지 맞은 편으로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등 법조타운이 조성돼 있는 만큼 법조계 종사자들이 많았고, 경기도 이천, 양평, 광주 등 인근 지역 수요자들도 견본주택을 많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달 29일 오픈한 '여주 아이파크' 견본주택 내부에는 유니트 관람을 위한 방문객들의 대기줄을 길게 형성됐다./사진=미디어펜


여주시에 거주하는 김 모(35)씨는 “여주에 처음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인 만큼 희소성에 따른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한다”며 “(여주에는)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워낙 없었던 만큼 청약통장 자체를 쓸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적극 노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 여주시에는 지난 10년 동안 신규물량 공급이 1400여 가구에 불과했다. 최근 공급된 아파트도 지난 2016년 457가구가 전부인 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높은 상황이다. 특히 여주시에 공급된 아파트 중 브랜드 아파트는 'e편한세상 여주'(2014년 8월 입주)뿐으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도 높다.

여주 아이파크 한 분양관계자는 “여주 지역민뿐만 아니라 이천, 양평, 광주 등의 거주자는 물론 나중에 실거주를 목적으로 여주에 연고를 두고 있는 수도권 거주자들까지 많은 관심을 갖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며 “특히 모델하우스 방문객들 중 청약에 대한 의지를 보인 사람들이 많은 만큼 좋은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주 아이파크는 최고 23층 6개 동, 526가구 규모로 오는 2020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일이며,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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