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쿼녹스 385대…전년 대비로는 16.8% 감소
   
▲ 쉐보레 볼트EV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한국지엠은 6월 한 달간 내수 9529대, 수출 3만7017대 등 총 4만6546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 내수판매는 16.8% 감소했으나 수출이 14.8% 늘면서 전체적으로 6.5% 증가했다. 

지난 2월 철수설이 불거진 이후 크게 줄었던 내수판매는 여전히 지난해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 대비 24.2% 증가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실적을 보였다.

스파크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3850대의 판매실적으로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1.9% 감소)을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50.1% 증가했다. 

전기차 볼트EV도 1621대의 판매실적으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000대 이상 판매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큰 관심을 모았던 중형 SUV 이쿼녹스는 385대의 판매실적으로 완성차 업체가 내놓은 신차의 첫 달 성적표로는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측은 초기 선적 물량의 제약을 감안하면 양호한 판매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내수 판매가 스파크와 말리부, 트래스 등 쉐보레 판매 주력 차종의 실적 개선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달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50만대 돌파를 기념한 말리부 가격 인하와 현금 할인, 파격적인 할부 프로그램 등 강화된 고객 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판매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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