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부터 해외 현지 판매 시작
   
▲ 순하리 블루베리./사진=롯데주류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주류는 수출 전용 제품 '순하리 블루베리'를 출시하고 7월 초부터 해외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순하리 블루베리'는 롯데주류가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 출시한 '순하리 딸기'에 이은 두번째 수출 전용 순하리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12도, 용량 360ml로 블루베리향이 들어 있어 블루베리 특유의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순하리 블루베리'는 중국, 베트남,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에 수출되며 각국 현지 대형마트, 슈퍼체인, 식당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초도 물량은 약 10만병 규모다.

롯데주류는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 소비자들이 비교적 음용하기 쉬운 과일맛 주류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순하리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수출 전용 제품으로 개발해 출시한 '순하리 딸기'는 출시도 전에 약 10만병의 가량의 선 주문이 들어오는 등 현지 소비자와 도매상들의 기대감이 컸다고 롯데주류 측은 전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는 구매자의 80%가량이 현지인일 정도로 현지 반응이 뜨겁다"며 "수출 제품이 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갖추려면 교민 시장을 넘어 현지인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 내야 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순하리의 판매동향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순하리 블루베리'와 기존 수출하던 다른 순하리 제품들을 연계해 다양한 현지 판촉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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