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여개 브랜드, 30~70% 할인...경기 불황 속 상반기 해외명품 매출 18.5%로 고신장
   
▲ 롯데백화점이 오는 18일 부터 본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제 20회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 부터 본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제 20회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외명품대전은 롯데백화점이 1년에 단 두 번 진행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할인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2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가격 대비 30~7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유명 편집샵인 '한스타일'과 협업해 새로운 브랜드도 선보인다. '한스타일'의 MSGM, 에밀리오푸치, 니나리찌 등 10여개 브랜드가 새롭게 참여하고 스웻셔츠, 원피스, 프리미엄 슈즈 등의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해외명품대전에서는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브랜드의 프리미엄 패딩 상품과 사바티에, 비비안웨스트우드, 비니치오파자로 브랜드 등의 겨울 상품 물량을 약 20억원 준비하고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20~30대 고객들의 해외명품 브랜드의 슈즈 상품 구매가 높은 것에 착안해, 이번 해외명품 대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의 '프리미엄 슈즈 상품전'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랑방, 폴스미스, 키아라페라그니 등 총 10개의 슈즈 브랜드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총 10억원의 물량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해외명품대전에서는 원피스 등 여름 시즌 인기 아이템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겐조, 막스마라, 비바안웨스트우드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대표 상품으로는 겐조 티셔츠 15만4000원, 막스마라 원피스 38만원, 비비안웨스트우드 원피스 46만8000원 등이다. 또한 마이클코어스, 에트로, 스텔라맥카트니 등의 핸드백 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명품대전은 본점과 잠실점에서 오는 18일 부터 22일을 시작으로 8월 1일 부터 5일 까지 부산본점에서, 8월 15일 부터 19일 까지 대구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 윤병진 팀장은 "최근 다양한 해외 명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하려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이번 해외명품대전에서는 여름 인기 상품뿐만 아니라 역시즌, 슈즈, 핸드백 등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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