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교보생명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선보이는 광화문글판 '가을디자인'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 '2018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사진=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은 매년 여름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있다. 공모전은 2014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3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오장환 시인의 ‘종이 비행기’가 선정됐다. 

공모작은 가을편 문안에 어울리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계절감을 전할 수 있는 글씨와 이미지를 담아내면 된다.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이나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대학교수, 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10일 교보생명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수상작은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실제 게시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은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청춘과 소통하며 더욱 젊고 친근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 가을 청춘의 따뜻한 감성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광화문글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내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으로, 1991년부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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