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파주에 위치한 펜션 수영장에서 지적장애인 40대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 17일 오후 4시 2분경 경기 파주시 법원읍의 한 펜션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구명조끼를 입은 채 물속에 엎드린 자세였다.

A씨는 지적장애 1급으로, 같은 장애인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40여 명과 함께 펜션으로 여름캠프를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수영장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수영장은 가로 7m, 세로 7.5m 규격에 75㎝ 깊이로 물이 차 있었다.

경찰은 A씨가 튜브를 타고 있다가 익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안전규정을 지켰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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