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힐링, 자기개발 테마의 워라밸 강좌 기획... 디제잉, 이미지 컨설팅' 등 진행
   
▲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젊은 고객들이 드럼 수업을 듣고 있다./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롯데백화점은 가을학기(9~11월) 문화센터 강좌에 '워라밸 파트'를 강화하고 오는 25일 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22일 전했다. 특히 가을학기에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저녁시간에 '취미', '힐링', '자기개발' 테마로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문화센터 전점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가을학기에는 봄·여름학기 보다 워라밸 관련 강좌를 50% 이상 늘렸고 가을학기 전체 강좌 중 워라밸 테마의 강좌 비중을 전년보다 5%P 증가한 20%로 늘렸다. 

이번 문화센터 강좌의 '취미' 파트에는 젊은 20~30대 직장인을 위한 '디제잉 스쿨' 강좌를 준비했다. 최근 클럽, 파티 문화가 확대되면서 개인적으로 디제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으며, 이에 문화센터에서는 휴대용 디제잉 기기 'Monster GODJ'를 활용한 디제잉 교육을 선보인다. 또한 저녁시간에 수강할 수 있는 예술·문화와 관련된 강좌도 선보인다. 전 영국 런던미술관 전문가이드를 초청해 일상 속에서 예술적 안목을 키울 수 있는 '현대 미술 인사이트' 강좌를 개설했으며, 작가들이 직접 설명하는 고전 인문학 강좌도 준비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전했다. 

'힐링' 파트에서는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강좌도 선보인다. 제주도 여행과 관련된 여행 가이드 강좌 및 제주 음식과 관련된 강좌부터 '100만원으로 떠나는 효율 여행', '감성 여행 사진 찍기' 등의 강좌를 준비했다. 

'자기 개발' 파트에서는 직장에서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좌들을 중심적으로 기획했다. 

또한 이번 가을학기 문화센터에서는 20~30대 젊은 고객들 뿐만 아니라 40~50대 시니어 고객들의 워라밸을 위한 강좌도 마련했다. 최근 활동적인 중년 고객들을 지칭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늘어남에 따라 직접 모델에 도전하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를 진행하며,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 '100세 시대 바른먹거리', 시니어 필라테스·요가 등 시니어들의 힐링과 건강을 위한 강좌들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마케팅부문장은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서 고객들의 삶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워라밸에 맞춘 새로운 강좌들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변화해가는 사회 분위기에 맞는 강좌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이 일과 문화·여가생활이 양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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