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올해 국내 인공지능(AI) 스피커 보급량이 가구 7곳 중 1곳으로 총 3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펴낸 '2018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AI 스피커는 국내 전체 가구의 15% 수준인 300만대 가량 보급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기준 보급량이 100만대 안팎으로 추산되는 것에 비춰보면 약 3배 성장이 예상되는 셈이다. 

   
▲ LG유플러스 AI 스피커 '프렌즈플러스 미니언즈' 제품./사진=LG유플러스


나스미디어는 "AI 스피커 제품군이 확대되고 가격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이용자 확보에 성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스미디어는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사업자 진출과 기능 다양화로 AI 스피커의 저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봤다. 

한편 국내 AI 스피커 시장은 2016년 9월 SK텔레콤이 '누구'를 처음으로 내놓은 이후 지난해 들어서 KT 등 통신사와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 사업자가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성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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