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 탓 실적 하락
신탁·증권수탁 수수료 부문 성장세 가파랐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4일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고 당기순이익 1조79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다.

올해 신한금융의 순익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신한카드 충당금 환입 금액의 일회성 비용 반영이 있기 때문이다. 기저효과상 이를 제외하면 순익은 11%가 올랐다.

   
▲ 신한금융그룹 사옥/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같은 기간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오른 9959억원을 기록했다. 신탁과 증권수탁 수수료 부문에서 성장률이 가파랐던 게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1%, 총자산이익률(ROA)은 0.84%를 나타냈다. 금융사의 대표 수익성 지표인 2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11%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1bp(1bp=0.01%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6월말 기준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도 전 분기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0.59%를 그렸다. 연체율은 은행이 0.27%로 3bp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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