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694억...2014년 3분기 최고 실적 넘어서...호텔도 흑자전환
   
▲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사진=호텔신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호텔신라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94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749억원으로 46.7% 늘었다.

분기 매출은 이전까지 최고 매출이었던 2018년 1분기의 1조1255억원보다 494억원(4.4%)을 상회했으며, 영업익은 2014년 3분기 578억원보다 117억원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반기 사상 최대 실적, △면세(TR)·호텔&레저 양 부문 모두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면세부문(신라면세점)은 국내 및 해외 사업장의 매출이 안정화되면서 분기 1조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유지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익도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 △글로벌 사업자로서의 포트폴리오 다양화, △경영합리화와 효율화를 통한 큰 폭의 이익을 개선됐다. 

국내외 공항면세점의 실적이 안정화되면서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이익에 기여하는 단계에까지 올 만큼 글로벌 면세점으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싱가포르 창이공항-홍콩 첵랍콕공항 등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 트로이카 완성을 통해 흔들림 없는 안정적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호텔부문(신라호텔)도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매출(1200억원)과 이익(55억원) 모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서울신라호텔이 2013년 개보수 이후 5년이 돼 가면서 △개보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신라스테이도 빠르게 안정화되면서, 올해 2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 △34억원 적자에서 55억원 흑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