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경북 포항에서 해경이 침수 중이던 레저보트에서 탑승자 전원을 구조했다. 

4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10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리 간이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운항하던 모터보트가 침수되고 있다는 선장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탑승자 9명을 모두 구조선으로 이동시켰다. 보트는 인근 항으로 예인했다.

승선원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8명 정원인 모터보트에 9명이 탄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정원을 초과해 사람을 태우고 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하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