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등을 통해 박보검 출연 신규 광고 선보여..."침대는 과학이다"문구 빼버려
   
▲ 에이스침대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박보검을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알렸다./에이스침대 인스타그램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에이스침대가 신규 CF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발탁했다. 이로써 가구업계에 유명 남성 배우들이 모델로 선정되는 게 유행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침대도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15일 에이스침대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배우 박보검이 출연하는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에서 에이스침대는 신규 모델 뿐 아니라 신제품 '루나토3'도 함께 선보였다.

박씨는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고 오는 11월 방송되는 드라마 '남자친구'에 송혜교와 함께 주연으로 확정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에이스침대의 이번 광고는 박씨가 자전거를 타고 숲길을 달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자전거를 타면서 박씨는 "침대하나 바꿨다고 날아갈 듯이야 하겠어요? 하지만 지나보면 알걸요 매일의 좋은 잠이 몸을 어떻게 바꾸는지"라는 멘트를 한다.

이후 에이스침대가 있는 실내가 나오면서 "좋은 잠이 쌓인다 좋은 나를 만든다"라는 멘트로 마무리 된다. 

오랜 기간 에이스침대는 "침대는 가구가 아니다 침대는 과학이다" 등의 광고 문구를 사용하며 침대의 과학성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이번 광고에서는 그런 문구를 아예 빼버렸다. 이번 광고에서는 청량함, 자연성 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이번에 박보검을 모델로 발탁한 것이 맞으며 SNS를 통해 먼저 알렸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스침대가 이번 광고에서 남성 단독 모델을 발탁하면서 가구업계에 불고 있는 남성 모델 발탁 흐름에 합류하게 됐다. 일룸은 2014년부터 배우 공유를 모델로 발탁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현대리바트도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발탁했다. 현대리바트가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것은 2004년 이후 14년 만이다.   

체리쉬도 배우 원빈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고 과거 여배우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썼던 한샘도 리모델링 사업부문 '한샘리하우스'의 광고 모델로 배우 오지호와 딸 서흔이를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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