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뷰티상품, 아시아 최대 화장품 수출입, 국내 뷰티상품 점유율 1위 홍콩 진출 지원
   
▲ 지난 16일 부터 17일 까지 양일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8년 K뷰티엑스포 홍콩'에서 롯데홈쇼핑 직원이 현지 바이어에게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뷰티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6일 부터 17일 까지 양일간 홍콩 완차이 지역에 위치한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뷰티엑스포 홍콩'에 참여하고, 국내 우수 뷰티 전문 중소기업들의 홍콩 진출 판로를 지원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뷰티 박람회로,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K-뷰티시장을 겨냥해 중기 파트너사들을 지원하고자 참여하게 됐다. 특히 홍콩은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국내 뷰티상품 선호도가 높아지며 한국 화장품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제품에 대한 현지인 반응을 확인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시장이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대만, 베트남 등 해외 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총 20개 파트너사의 박람회 참석, 롯데홈쇼핑 부스 내 파트너사들의 기업소개, 상품 전시관 운영 등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K-뷰티엑스포 홍콩'은 롯데홈쇼핑의 '상생 마케팅' 일환으로 1:1 수출 상담회 형식으로 진행했다.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진출을 희망하는 파트너사와 홍콩, 우크라이나  등 총 5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의 뷰티 전문 중소기업들이 해외 유통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스킨케어, 헤어, 미용도구 등 다양한 기능성 뷰티 상품들과 '헤드스파 세븐' 등 TV홈쇼핑 히트상품들을 소개했다. 홍콩 유통전문 기업인 홈트레이딩, 중국 국영기업 시노펙의 온라인몰에 국내 TV홈쇼핑 인기상품 수출 계약을 협의하는 등 현지에서 높은 반응을 얻었다고 롯데홈쇼핑 측은 전했다.

박람회 기간 중 현지 바이어들의 가장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기능성 미용패치' 제조업체인 '더마젝' 관계자는 "매스컴을 통해 접했던 '뷰티한류'가 이 정도로 폭발적일 줄 몰랐다"며 "상품을 소개하고 K-뷰티를 알리는 데 일조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전성율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통한 해외판로 지원, 나아가 경제한류 확대에 기여하고자 이번 엑스포에 참여하게 됐다"며 "특히 최근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 국내 뷰티상품에 대한 소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롯데홈쇼핑은 뷰티한류의 주력 시장인 홍콩을 시작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확보, 실질적인 지원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