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국이 일본을 울리는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1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부터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일본 결승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연장전 전반 3분 이승우의 선제골로 한국이 리드를 잡은 가운데, 7분 후인 10분께 또 한 번 한국의 골이 터졌다.

일본의 반칙으로 좌측 골라인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한국은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의 발을 떠나 높이 반대편으로 넘어간 볼을 황희찬이 뛰어올라 그대로 헤딩, 멋진 골로 연결시켰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가까워지는 쐐기골을 성공시킨 황희찬은 그라운드 밖을 누비며 득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 사진=SBS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계 방송 캡처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일본을 상대하고 있다. 황의조를 원톱으로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이 뒤를 받치며 공격을 책임진다.

김정민, 이진현이 중원을 지키며 김진야, 김민재, 조유민, 김문환이 포백 수비진을 꾸리고 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킨다. 후반 11분 김정민 대신 이승우가, 후반 42분 이진현 대신 장윤호가 교체 투입돼 뛰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KBS 2TV, MBC, SBS,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에서 생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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