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수요일(5일) 오늘날씨는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날씨가 예보됐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게 좋겠다. 일본에 상륙한 제21호 태풍 제비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며 빠르게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제21호 태풍 제비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 있겠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수원 청주 광주 창원 20도, 대전 전주 대구 19도, 세종 울산 18도, 춘천 17도, 부산 포항 강릉 울릉도 21도, 인천 목포 22도, 제주 23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강릉 세종 청주 전주 대전 목포 광주 제주 28도, 대구 부산 창원 울산 포항 29도, 춘천 인천 울릉도 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오존 농도는 경기남부·강원영서·충북·경북·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식중독지수는 위험 수준을 나타내겠다.

내일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밤에 흐려지겠다. 일교차 커지면서 가을 기운이 점점 깊어지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금요일인 7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주말인 토요일(8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3~21℃, 최고기온: 24~28℃)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3~12mm)보다 많겠다.

한편 제21호 태풍 제비(JEBI)는 어제 일본 오사카에 상륙해 강풍과 함께 폭우를 쏟아내며 북북동진하고 있다.  오늘 오후 3시에는 러시아 사할린 서남서쪽 약 280km 부근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태풍 제비의 직격탄을 맞은 일본 서부와 북부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일부 도시에 피난 지시가 내려진 가운데 제 21호 태풍 제비는 시간당 60km 내외의 속도로 북북동진해 24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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