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전유나가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너를 사랑하고도'를 부른 가수 전유나(49)가 새 친구로 합류했다.

나이를 잊은 미모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한 전유나는 "그동안 무대에서는 가끔 인사드렸지만 예능에서는 처음 인사드린다. 무지 어색하고 긴장된다"며 예능 방송 울렁증을 고백했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의 첫 만남에 마음이 부푼 전유나는 카페의 사장으로 변신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고 즉흥 변장에 나선 것. 그는 방송 마이크를 감추는가 하면, 다양한 톤으로 "어서 오세요"를 연습하며 개구쟁이 소녀 같은 매력을 한껏 뽐냈다.


   
▲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전유나를 마중 나온 멤버는 최성국과 김광규였다. 전유나를 본 두 사람은 "새 친구분이시냐"고 인사를 건넸고, 전유나는 "전 카페 사장이다. 아직 안 오신 것 같다"며 머뭇거렸다.

김광규는 한껏 당황한 전유나의 모습에 "새 친구 맞는 것 같다. 혹시 가수 아니시냐"고 물었고, 전유나는 극구 부인했다. 결국 김광규가 "가수 전 모 씨 아니시냐"라며 '너를 사랑하고도'를 열창하자 전유나는 웃음을 터뜨리며 자신의 정체를 인정했다. 존재만으로도 사랑스러운 새 친구였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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