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00여명 대규모 참가, 코엑스 일대 이색 풍경 연출
   
▲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디네앙블랑 서울 2018이 성황리에 진행됐다./사진=화이트디너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순백의 만찬으로 불리는 제 3회 디네앙블랑 서울 2018이 지난 8일 저녁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회는 잠원 세빛둥둥섬, 2회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된 바 있다. 

당일 2시간 전까지 비밀에 감춰졌던 장소 코엑스 광장은 각 집결지에서 줄을 지어 입장하는 참석자들의 행렬로 붐비기 시작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1500여 명에 달했다.

디네앙블랑의 시그니처 세러모니인 '냅킨 웨이브'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가수 에일리의 파워풀한 공연이 진행되면서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모두가 함께 어울려 파티 분위기가 고조됐다 

주최 측에서 나눠준 스파클러 점화로 해가 진 파티장은 더욱 환하게 물들었다. 단연 눈에 띈 것은 참가자들의 화이트 드레스코드 패션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 서울리안들의 올 화이트 룩이 압도적인 광경을 만들어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모델 박형섭, 김기범, 배우 박태인,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양재진 원장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참석했다. 

한 참가자는 "준비하는 만큼 즐길 수 있는 것이 디네앙블랑의 특징인 만큼 한달 전부터 준비했다"며 "친구들끼리 십시일반 그릇도 준비하고, 테이블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내는 소소한 과정들이 색다른 즐거움이었다"고 말했다. 

디네앙블랑 주최사 화이트디너코리아 박주영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황리에 디네앙블랑 서울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수많은 참가자들이 미식, 패션, 엔터테인먼트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하나가 됐으며, 자신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제공할 수 있다면 적당한 불편함을 감수하는 문화 트렌드가 축제 현장에서도 확인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