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성 스니커즈, 출시 한달 만에 2000족 판매
   
▲ 빈폴스포츠./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달 론칭한 '빈폴스포츠'의 반응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빈폴스포츠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현재까지 한달 간 판매추이를 조사한 결과, 브랜드의 모델로 새롭게 발탁된 트와이스의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300만뷰를 돌파한 것은 물론, 트와이스 멤버들의 화보 사진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전체 고객 중 20대의 유입 비중도 20%를 넘어서는 등 패션스포츠를 지향하는 브랜드의 변신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빈폴스포츠는 애슬레져·스포츠 시장 성장에 발맞춰 아웃도어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빈폴아웃도어에서 빈폴스포츠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변경했다. 또 활동성을 강화한 후드 재킷과 저지 레깅스, 광택감 있는 경량 다운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스포츠향 아이템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가고 있다.

특히 빈폴스포츠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선보인 패션 스니커즈는 초반 호조세를 넘어 브랜드의 시그니쳐 아이템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POC 300'으로 명명된 이 스니커즈는 100% 가죽 소재를 사용하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폭(POC)+신'한 스니커즈이면서도 무게가 300g을 넘지않는 기능성 슈즈다. 

POC 300시리즈는 단일 품목으로 브랜드 론칭 한달 만에 2000족을 판매하면서 2018 가을 시즌의 히트상품으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9월 초 출시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장식 여성 전용 스니커즈는 빈폴스포츠 스니커즈의 인기에 가속도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빈폴스포츠의 이용선 팀장은 "BI 변화를 위해 젊은 고객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빈폴스포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신규 구성했으며, 모델인 트와이스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와 잘 매칭되어 20대 영 제너레이션의 감성에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빈폴스포츠는 오는 16일까지 전구매 고객 대상으로 빈폴스포츠 로고 타월 및 트와이스의 브로마이드 제공 등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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