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분야 신진과학자 연구비 지원 통해 과학 발전 및 인류 삶의 질 향상 도모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된 '2018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서경배과학재단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에서 새로운 연구 활동을 개척하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한국인 신진과학자 5명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13일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전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2016년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기부한 3000억원 규모의 사재 출연금으로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해에 처음으로 5명의 신진과학자를 선발했으며, 올해 새로 선정한 5명까지 총 10명의 과제에 각각 5년씩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설립 이후 올해까지 사용한 재단 사업비는 총 92억 원이다.

5명의 신진과학자들은 △김진홍(서울대학교 생명과학과)교수 △박현우(연세대학교 생화학과)교수 △우재성(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교수 △정인경(카이스트 생명과학과)교수 △주영석(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교수 등이다.

정진하 심사위원장은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연구 지원 사업 심사를 통해 많은 연구자들이 점점 더 혁신적이고 모험적이며, 장기적인 연구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에 선정된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신진과학자분들이 앞으로 재단의 지원을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생명과학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심사 소회를 전했다.

서경배 이사장은 "눈에 보이는 하늘 밖에도 무궁무진한 하늘이 있다는 '천외유천(天外有天)'을 향한 믿음에서 시작된 서경배과학재단은, 인류를 향한 위대한 발자취를 내딛는 과학자의 탄생을 염원한다는 준엄한 미션을 품고 있다"라며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어줄 생명과학 기술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석과불식(碩果不食)의 마음으로 다음 세대와 인류를 위한 새로운 씨앗이 되어주실 신진과학자분들의 연구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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