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위성백 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18일 취임했다.

   
▲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이날 취임사에서 위 사장은  금융기관 부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정보 수집과 리스크 감시·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교통경찰은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위반자를 처벌하는 기능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예금보험공사의 차등 보험료율 제도를 정치하게 발전시키는 등 부실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SIFI)에 대한 특별관리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금보험제도 목적이 금융시스템 안정과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에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예금보험제도를 운용할 필요가 있다"며 "취약계층 보호 등 포용적 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 사장은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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