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 매장 옆...10월 오픈 목표
   
▲ 가로수길에 공사 중인 메종 키츠네 매장./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올 가을부터 독점 선보이는 프랑스 브랜드 '메종 키츠네'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가로수길로 확정했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오픈을 목표로 한창 공사를 진행 중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오픈을 목표로 가로수길 에잇세컨즈 매장 옆에 메종 키츠네 플래그십스토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에잇세컨즈 가로수길 매장도 현재 리뉴얼 공사가 한창이다. 

메종 키츠네는 그동안 삼성물산의 편집숍 '비이커'를 통해 국내에 소개됐고, 한화갤러리아 등에서도 메종 키츠네를 수입해 판매해 왔다. 

하지만 최근 삼성물산은 메종 키츠네의 가능성을 보고 본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이 브랜드를 단독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편집숍에서 인큐베이팅한 이후, 독점 수입 및 단독 매장까지 낸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메종 키츠네는 지난 2002년 프랑스의 길다스 로엑과 일본의 마사야 구로키가 공동으로 만든 브랜드이다. '메종'은 프랑스어로 집, '키츠네'는 일본말로 여우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메종 키츠네는 처음에는 음악으로 시작했다가 이후에 패션까지 확장한 경우이다. 

해외에서 메종 키츠네는 아페세(APC), 아미(AMI) 등과 비슷한 등급의 브랜드로 분류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현재 가로수길에 단독 매장 오픈을 준비하는 게 맞으며 향후 어느 정도 매장을 확장할지, 백화점 등에도 진출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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