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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파리모터쇼] 슈미트 COO, "친환경차 견인…N브랜드 병참"
“유럽시장 이미지 변신 성공 확신”…N브랜드 이미지 제고
“현대차, 33년 車인생 최고의 기업”…판세 확장 위해 총력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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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10-04 08: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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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프랑스(파리)|김태우 기자] “글로벌 트랜드 친환경·고성능 차량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현대자동차는 유럽시장에서 새로운 단계로 진일보하고 있다.”

토마스 슈미트 현대차 유럽권역본부 COO는 지난 2일 포트르 디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8 파리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 토마스 슈미트 현대자동차 유럽권역본부 COO /사진=현대자동차


토마스 슈미트 COO는 “유럽시장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성장하고 전통적인 승용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현대차는 친환경차에 강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 기술력과 함께 N브랜드를 통한 고성능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유럽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기존 유럽시장에서 가성비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벗고 혁신과 첨단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 변화를 계기로 토마스 슈미트 COO는 올해 판매가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현대차는 유럽시장의 판매목표치인 52만5000대를 초과해 약 53만5000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시장상황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현대차가 이 같은 실적을 낼 경우 유럽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게 된다. 슈미트 COO는 시장 점유율 역시 올해 4%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이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 봤다.

슈미트 COO는 이 같은 판매 호조에 대해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 테스트 통과할 수 있었던 기술력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럽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WLTP 테스트 통과다”라며 “유럽브랜드 르노도 지난 9월 이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했지만 현대차는 이 기준을 통과한 몇 안 되는 회사다”라고 말했다.

즉 그간의 현대차가 친환경차량 연구개발(R&D)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주요했다는 것.

현재 강화된 WLTP는 현재 완성차 브랜드들이 제시하는 연비보다 10~15%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9월부터 판매되는 신차들에는 이 규제를 적용되고 있고 기존 차량들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도입을 유예했다.

현대차가 유럽시장에서 과거 가성비로 승부했다면 지금은 혁신과 하이테크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새로운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유럽에서 환경규제가 심해지고 있는데 이는 현대차에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다”며 “유럽에서 SUV 전기차는 코나EV가 유일하고 수소전기차 넥쏘 등 각종 친환경차를 모두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라고 자평했다.

이어 “평창 올림픽에서 넥쏘 자율주행을 통해 보였듯 커넥티비티와 자율주행의 높은 기술력이 친환경 고성능 등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 변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출범한 유럽권역본부가 지난 6월 출범하면서 판매와 터키, 체코공장 생산 권한도 갖게 됨에 따라 슈미트 COO의 어깨도 그만큼 무거워졌다.

그는 “터키 경제 위기로 환율이 하락하고 이자비용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터키 생산물량을 관리하는 부분이 극복해야할 과제”라며 “하지만 권역본부가 생기고 권한이 이양되는 것은 유럽 비즈니스 차원에서 당연히 좋은 것으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나 유동 자금이 유럽으로 들어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광저우기차가 파리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현대차와 경쟁관계를 형성하지 않을까하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 그는 “현실적인 위협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유럽에서 성공하려면 판매망이 필요하고 딜러 네크워크와 AS도 잘 개발해야한다”라며 “성공을 위해서는 품질도 중요하고 시장이 요구하는 규제도 맞춰야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새로운 도전이 되겠지만 현대차는 잘 개발돼 있고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프랑스(파리)|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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