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2시부터 사전 등록 진행
PC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MMORPG로 재탄생
[미디어펜=이해정 기자]넷마블이 신작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Blade&Soul Revolution, 이하 블소 레볼루션)을 내달 6일 국내 정식 서비스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블소 레볼루션으로 또 한번 모바일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키고자 한다"며 "(PC 게임)원작 특유의 감성과 그래픽을 모바일에 그대로 담아내고자 노력을 많이했고,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 자회사 체리벅스가 인기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Blade&Soul)'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해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블소 레볼루션은 최고 수준의 풀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그래픽 감성을 살리고, 방대한 콘텐츠와 세계관을 구현했다. 개발비는 100억 넘게 투입했다.

   
▲ 장현진 체리벅스 개발총괄이 넷마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게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넷마블 제공


정철호 체리벅스 대표는 "MMORPG는 첫 도전이었고 업계와 유저들이 주목하는 타이틀이라 부담이 컸지만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표와 성공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블소를 선택했다"며 "넷마블과 함께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인이 함께즐길 수 있는 블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블소 레볼루션은 확률형 아이템 비율을 20% 이하로 낮췄다. 권 대표는 "대부분 패키지 같은 아이템으로 설계돼있다"며 "확률형 아이템에 의존하기보다 게임에 맞는 아이템을 설계해나가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소 레볼루션은 몰입감 높은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자유로운 이동의 경공, 대전액션급 전투를 핵심 요소로 내세웠다. 

게임은 원작의 트레이드마크인 '경공'을 모바일로 재해석해 하늘과 땅, 물위와 필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재미를 선사한다. 경공은 두 번의 터치로 사용하는 간편한 조작을 구현했다.

   
▲ (왼쪽부터)강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 정철호 체리벅스 대표, 장현진 체리벅스 개발총괄이 11일 오전 서울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넷마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넷마블 제공


모든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오픈 필드 세력전도 구현했다. 또한 이용자 간 갈등, 경쟁, 협동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게임 곳곳에 배치했다. 

5개 큰 지역으로 나눈 오픈 필드는 지역별로 특색 있는 컨셉을 갖고 있다. 캐릭터는 진족, 곤족, 건족, 린족 등 4개 종족으로 구성됐다. 종족에 따라 선택 가능한 성별과 직업이 달라진다. 

모바일 시스템의 한계로 캐릭터 성별이 제한됐으나, 린족 남자 캐릭터를 추가해달라는 유저들의 요청이 있어 6종의 캐릭터로 늘어났다.

오픈 시점 공개되는 직업은 검사, 권사, 역사, 기공사 등 총 4종이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직업 종류를 늘려갈 계획이다. 각 직업별 최소 30종 이상의 무공을 보유했으며, 이용자들은 이를 조합해 다양한 무공 연계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로 4인 파티 던전 8종과 16인 파티 던전인 레이드 2종이 준비됐다. 이용자들은 던전 별 보스의 특징과 곳곳에 배치된 전략요소를 파악해 공략법을 만들어나가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이같은 전략은 PVE콘텐츠 뿐만 아니라 PVP 콘텐츠에도 담겨있다.

오픈필드 세력전은 무림맹과 혼천교로 양분 된 두 세력 중 이용자가 선택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세력전 전용 필드에서 각 서버별 최대 500대 500의 실시간 전투가 가능한 대규모 RVR 콘텐츠다. 

이 밖에도 길드 단위에서 사회로까지 확장된 블소만의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마을과 문파하우스를 만나볼 수 있다. 마을, 문파, 세력 등으로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확장되도록 했다.

게임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