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아이템 30%, PL상품 50% 할인 등 임직원 혜택보다도 강력 구성
   
▲ 신세계백화점이 출시한 '시코르 체크카드'./사진=신세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9일 하나카드와 손잡고 '시코르 카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코르 카드'는 마일리지 적립기능 중심의 기존 브랜드 멤버십 카드와 달리 KEB하나은행과 연계돼 멤버십은 물론 다양한 혜택과 직접 결제까지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과 하나카드는 시코르가 10대부터 30대의 젊은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에 주목해 성인들만 발급 가능한 신용카드가 아닌 10대도 발급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로 출시하게 됐다.
 
'시코르'라는 이름을 걸고 출시되는 만큼 시코르 매장에서의 특화된 혜택이 강화됐다.

먼저 기본혜택으로 전국 15개 시코르 매장에서 20% 가까이 할인되며 신세계백화점에서도 5%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하철, 시내버스 등 교통비 7%, 스타벅스 5% 할인까지 받아볼 수 있다.

시코르 매장에서의 추가혜택은 독보적이다. 바이어들이 전국 시코르 매장에서 가장 잘 팔리고 관심이 높은 '베스트 아이템'을 매달 20여개씩 선정해 이를 정가대비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시코르에서 출시되는 총 32종의 PL상품에 대해서는 상시 50% 할인을 진행한다.

더불어 5000원·1만원 균일가 상품을 매달 각각 3개씩 선정해 정가대비 70~80% 낮은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혜택은 그동안 신세계가 임직원들에게 복지로 제공했던 특별 할인혜택과 비교해도 훨씬 강력한 혜택이라는 설명이다.

카드 디자인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기존 제휴카드가 대부분 한가지 디자인으로만 출시되었던 것에 반해 이번 시코르 카드는 5가지 디자인으로 다양화해 고객들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세계백화점과 하나카드는 이번 '시코르 카드'와 함께 '신세계-하나 백화점 체크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백화점 체크카드의 경우는 백화점 할인에 중점을 둬 신세계백화점에서 10%에 가까운 할인혜택을 받고 시코르 상품에 대해서도 5%, 교통비 7% 할인이 적용된다.

특히 기본 5%할인에 추가 청구할인 5%가 적용되는 백화점 할인혜택은 여러 신세계백화점 제휴카드(5% 할인) 중에서도 가장 유리한 조건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조창현 부사장은 "이번 시코르 카드의 출시는 기존 백화점 제휴카드 개념을 넘어 상품 혜택에 특화된 업계 최초 브랜드 전용카드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특히 신세계백화점의 신 성장동력인 시코르의 브랜드 파워와 하나카드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정말 필요한 혜택을 선별·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시코르 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점 아카데미(문화센터) 50%, 식당가 30% 현장할인을 진행하며 10/20/40/60/100만원 이상 구매시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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