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분리후 이상 일으켜 위성 궤도진입 못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의 첫 민간 우주업체가 자체 개발한 상업용 로켓 발사에 실패했다.

   
▲ 발사 중인 주췌 1호의 모습 /사진=대만자유시보


연합뉴스는 28일 대만 자유시보 인터넷판 등의 보도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중국의 첫 민간 우주업체 랜드스페이스(LandSpace)는 전날 오후 4시(현지시간) 고비사막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로켓 주췌(朱雀) 1호를 쐈다.

그러나 로켓은 마지막 3단계 분리 후 이상을 일으키면서 위성의 궤도 진입이 실패로 돌아갔다.

보도에 따르면 주췌 1호는 랜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3단 고체 추진체로 길이 19m, 지름 1.35m, 이륙 질량 27t이다. 우주과학 연구기기와 CCTV 방송용 원격 감지장치를 실은 소형위성 웨이라이(未來)호가 탑재됐다.

주췌 1호는 지난 8월 말에 제작 완료됐으며 탑재 위성 웨이라이는 지상 500㎞의 태양동조궤도를 2년간 돌 예정이었으나 발사에 실패해 계획은 무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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