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할인점 실적 호조
   
▲ 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신장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8일 전했다.

백화점(롯데백화점)의 경우 매출신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매출은 전년대비 3.9% 성장한 7460억원, 영업이익은 57.4% 증가한 89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패션 매출이 전년대비 12% 증가했으며, 생활가전이 6.5%, 남성스포츠가 4.8% 신장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지역의 해외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독 브랜드 도입과 차별화MD 등 새로운 콘텐츠 매장 확대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할인점(롯데마트)은 전년대비 3분기 매출이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6%성장한 320억원을 기록했다.신선, 밀솔루션, PB상품 및 직소싱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이 8.4% 신장하며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전자제품전문점(롯데하이마트)의 경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슈퍼의 경우 부진점포 폐점과 리뉴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백화점은 해외패션과 생활가전의 매출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할인점도 베트남 등 해외 점포의 매출 고신장으로 실적이 양호했다"라며 "향후 더욱 견고해진 동남아 사업과 MD경쟁력 개선 등이 앞으로 롯데쇼핑 전체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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