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대형 모형 등 내·외부 연출, 푸빌라 쇼핑백 및 포장지 사용
   
▲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크리스마스 조명./사진=신세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크리스마스 캐릭터인 '푸빌라'와 함께 한 달 먼저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22일 전했다.

'푸빌라'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약 1년에 걸쳐 기획부터 개발, 런칭까지 전과정을 직접 개발한 크리스마스 캐릭터다.

신세계백화점은 매년 연말, 화제성 높은 콘텐츠, 각종 장식, 조명을 통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객들에게 전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푸빌라를 본점 크리스마스 외관 장식과 함께 신세계를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캐릭터로 내세우고 있다.

신세계는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11월부터 본격화된 연말 소비심리를 잇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13개 점포 매장 곳곳에 '푸빌라'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연출을 시작한다.

올해는 '푸빌라와 친구들'이라는 컨셉 아래 너구리, 여우 등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해 연인 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 점포는 물론 지방점포까지 빠짐없이 진행되며 대형점포에는 1층에 '푸빌라와 친구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즐거워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대형 모형 연출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캐릭터 모형에 특수 장치를 추가해 손·발이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이 신세계백화점에 들어오는 순간 푸빌라와 친구들이 직접 맞아줘 놀이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전한다.

더불어 엘리베이터 홀, 에스컬레이터 벽면, 전점 외부 현수막 등 전 점포 내·외부 곳곳에 푸빌라 연출을 진행해 12월 한 달 동안 신세계백화점을 따뜻한 동화 감성의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며 푸빌라와 친구들 캐릭터가 들어간 쇼핑백과 포장지도 전점에서 연말까지 사용한다.

신세계백화점의 명물로 꼽히는 크리스마스 조명도 불을 밝혔다. 지난 9일 본점 본관 외벽에 올해 크리스마스 조명 설치를 마치고 내년 1월 말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올해는 본관 중심에 20m짜리 대형 LED 조명 트리를 설치해 3분 39초짜리 캐롤에 맞춰 다양한 영상과 조명이 시시각각 바뀌도록 했다.

대형 LED 트리에 나오는 영상들도 크리스마스까지는 설레임 속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숲 속 작은마을의 이야기를 동화형식으로 보여주고 12월 26일부터는 새해에 어울리는 영상으로 바꿔 시기에 맞는 차별화 콘텐츠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브랜드전략담당 김은 상무는 "연말을 맞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따뜻한 동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인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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