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렉트로마트, 삐에로쑈핑 한 데 모인 '논현동 전문점' 오픈
   
▲ 이마트의 논현동 전문점./사진=이마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가 강남에 대규모 '남자들의 놀이터'를 오픈한다.

이마트는 자사 가전전문점 '일렉트로마트'와 만물잡화상 '삐에로쑈핑'을 한 데 모은 '논현동 전문점'을 오는 30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점하는 '논현동 전문점'은 이마트 콘텐츠인 일렉트로마트와 삐에로쑈핑, 신세계푸드 콘텐츠인 버거플랜트와 스무디킹, 푸른밤살롱 등을 한데 모은 도심형 특화점포다.

논현동 전문점은 강남구 논현동 164-7로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 논현동 먹자골목 대로변에 위치한다.

논현동 전문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7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면적은 4810㎡(1455평), 매장면적은 2975㎡(900평) 규모다.

1층부터 4층까지는 1818㎡(550평) 규모의 일렉트로마트가, 지하 1층에는 661㎡(200평) 규모의 삐에로쑈핑이 오픈할 예정이며, 지하 2층엔 자동차 4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4층에 위치한 90평 규모의 '일렉트로 라운지'는 이마트가 논현동 전문점에 새로이 선보이는 형태의 매장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스포츠 펍'을 표방하는 일렉트로 라운지에서 축구, 야구, 양궁, 사격 등 다양한 스포츠 게임과 더불어 VR 놀이기구, 디지털 게임 등 각종 오락 콘텐츠가 마련된다.

아울러 맥주와 음료, 간식 등도 판매해 캐쥬얼한 분위기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삐에로쑈핑은 총 2만50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1호점 코엑스점, 2호점 두타몰점을 운영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직소싱 해외 인기상품' 구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지상 1층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육감 만족 버거 '버거플랜트'와 스무디 음료매장 '스무디킹'이 오픈한다.

이마트는 주 소비층이 비슷하고 재미와 볼거리를 더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두 전문점 일렉트로마트, 삐에로쑈핑을 한 곳에 오픈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계열사인 신세계푸드의 식음 서비스를 바탕으로 F&B를 강화해 논현동 전문점을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먹고, 즐기고,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마트가 육성해온 전문점이 강남에 오픈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들이 일렉트로마트, 삐에로쑈핑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젊은 상권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확대한 만큼 논현동 전문점이강남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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