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 오픈...롯데지알에스와 간섭효과 우려도
   
▲ 롯데푸드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 카페 '온드'를 열었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푸드가 카페 브랜드 '온드'를 론칭했다. 같은 롯데그룹 계열의 롯데지알에스의 카페 브랜드 '엔제리너스'와 유사한 사업이라 '간섭 효과(카니벌라이제이션)'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오는 6일 롯데쇼핑이 경기도 용인에 오픈하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 '온드(ONDE)'라는 카페를 론칭한다.  롯데백화점이 기획하고 롯데푸드와 함께 개발해 첫 선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온드'는 커피 체험형 공간이며 '스페셜티 로스터리 카페'라고 알리고 있다. 카페에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서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고객들도 카페에서 스페셜티 원두를 맛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스타벅스의 리저브 로스터리와 동서식품의 맥심 플랜트와 유사한 컨셉이다.

롯데푸드는 "자사에서 커피 사업을 해왔고 리치빌, 칸타타, 자바 등 원두커피 브랜드들을 가지고 있어 로스터리 카페인 온드를 출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푸드가 카페사업에 진출하게 되면서 롯데지알에스의 엔제리너스와의 경쟁 및 간섭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롯데 유통 채널을 통해 주로 매장을 오픈했기 때문에, 향후 카페 매장 오픈에서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엔제리너스도 스페셜티 매장을 통해 스테셜티 커피를 소개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