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Z세대 중심으로 실용성, 가성비 갖춘 상품 상위에 랭크
   
▲ 빈폴스포츠의 '슈퍼 다운 스탠다드 패딩'./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이 올 한 해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은 '베스트 10' 상품을 분석한 결과, 밀레니얼·Z세대의 구매력 증대로 인해 온라인 전용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또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저하 속에서 고객들이 트렌디한 디자인과 가성비를 두루 갖춘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추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SSF샵이 꼽은 1위 아이템은 온라인 전용 라인으로 출시된 빈폴스포츠의 '슈퍼 다운 스탠다드 패딩'이다. 삼성물산은 이 제품 가격을 전년보다 10% 저렴한 29만원으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멀티 경량 발수 소재와 도톰한 덕다운 충전재(솜털80 : 깃털20)를 사용해 편의성 및 보온성을 높여 올 해 최고 히트 아이템으로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된 빈폴키즈의 '언제나 한줌 경량 롱 다운'도 뛰어난 가성비와 귀여운 디자인으로 한파를 준비하는 학부모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구스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고, 12만9000원의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리버시블 디자인으로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빈폴레이디스가 20~30대 여성 고객들을 타겟으로 출시한 온라인 전용 '아이스빈폴 벤치 다운'도 머리부터 무릎을 완벽히 감싸 높은 보온성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톱10에 선정됐다. 

10 꼬르소 꼬모의 '스마일 에코백'은 AI 기반 상품 추천 서비스의 영향을 봤다는 설명이다. SSF샵은 올 해 5월부터 고객이 선택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고객 서비스를 도입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SSF샵이 '어나더샵'을 바탕으로 브랜드 저변을 확장한 결과 45년 역사의 프리미엄 가죽 부츠 브랜드 '팀버랜드'의 '넬리 추카 더블 부츠'도 톱10에 등극했다.

한편 SSF샵은 지난 10월부터 통합 3주년을 맞아 '어나더샵'을 통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라이프 스타일, 글로벌 브랜드 등을 한 데 모아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솔잎 온라인 담당은 "최근 몇 년간 SSF샵의 밀레니얼 세대 고객 유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의 구매 패턴 및 니즈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홈피팅 서비스, 모바일 AS 시스템, AI 추천 서비스 등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스타일 플랫폼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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