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1인 기준 35만원
   
▲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사진=호텔롯데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호텔은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의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 미슐랭 3스타 오너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를 초청해 내년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단 4일간 특별 코스 메뉴 '트러플'을 선보인다고 25일 전했다.

프랑스 유력 매거진 '르 셰프(Le Chef)'에서 발표된 '미슐랭 2스타, 3스타 셰프가 꼽은 세계 100대 셰프' 1위에 선정된 세계적인 명성의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가 방한 기간 동안 미식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가 이번에 선보이는 코스 메뉴는 세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프랑스 페리고르 지역의 겨울 제철 블랙 트러플(검은 송로버섯)을 주재료로 한다. 1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만 맛볼 수 있는 블랙 페리고르 트러플은 숲속에서 자라 특유의 신선한 향이 특징이며 '페리고르의 다이아몬드'로 불릴 정도로 귀한 식재료다.

코스 시작을 알리는 블랙 트러플, 파리시앙 햄과 트래디셔널 포테이토 메뉴는 버터에 볶은 알감자와 파리시앙 햄에 트러플로 만든 크림을 끼얹어 만든다. 감자의 고소한 맛과 햄의 짭짤한 맛이 트러플 크림과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이어지는 갈치 벨루테와 구운 갈치 필렛은 신선한 갈치 본연의 맛과 함께 트러플의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는 요리다.

또 다른 메뉴인 푸아그라와 트러플 발로틴, 파마산향 폴렌타 크림은 닭가슴살의 속을 프랑스산 푸아그라와 트러플로 꽉 채워 프랑스 정통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한 뒤, 버터에 익힌 발로틴과 파마산향 폴렌타 크림을 곁들여 낸다. 

녹진한 파마산 치즈와 블랙 트러플의 향기는 물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메뉴다. 마지막으로 실제 트러플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후식인 트러플 수플레를 즐기며 맛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롯데호텔 측은 전했다.

이 메뉴는 판매 기간 동안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이며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 가격은 1인 기준 35만원이며 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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