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삼성화재는 기존 건강보험 태평삼대를 업그레이드한 '태평삼대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 사진=삼성화재


해당 상품은 자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과 연계해 걸음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 받고, 7대 질병이 발생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이다.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기간은 10, 15, 20년 중 선택 가능하다. 만기 시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태평삼대 플러스'는 기존 암, 뇌, 심장 질환 등 3대질병 이외에도 간, 폐, 신장 질환의 경우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해 경증부터 말기 질환까지 단계별 보장을 제공한다.

폐 관련 질환도 중등도이상폐렴부터 중증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말기폐질환에 이르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만성신장질환 3~5기 진단비도 신설됐다. 

'태평삼대 플러스'는 뇌혈관과 심장질환에 대한 보장도 확대했다. 기존 뇌출혈 진단비와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보다 보장범위가 큰 뇌혈관질환 진단비와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를 탑재했다.

또한, 12대특정 뇌질환과 8대특정 심장질환 진단비 보장을 신설해 발병률이 높은 뇌졸중, 협심증은 물론 심장과 뇌의 양성 신생물까지도 보장한다. 

뇌와 심장 특정질환 진단비 보장의 경우, 뇌혈관질환과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와 함께 가입 시 보장금액을 확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갑상선암 4기와 기타피부암 4기를 보장하는 특정유사암(4기)과 유방, 방광, 전립선, 자궁경부, 자궁체부암 4기를 보장하는 특정소액암(4기) 담보도 새롭게 추가됐다.

아울러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3대 질병과 말기 간∙폐∙신부전의 보험금 감액기간을 없앴다.

이에 따라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말기 간∙폐∙신부전 관련 20가지 진단비 보장의 감액기간이 없어져 보험가입 후 1년 안에 해당 질병이 발생해도 가입금액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단, 암의 경우 90일 면책기간은 유지되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B/C형 간염, 간경변, 만성폐쇄성폐질환, 3~5기 만성신장질환 등은 1년내 50% 감액이 적용된다.

게다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환 및 말기간경화, 말기폐질환, 말기신부전, 만성당뇨합병증 진단 시 이후 보험료 납입을 면제하는 것으 특징이다.

삼성화재는 '태평삼대 플러스' 가입고객이 자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을 설치, 활용하면 보장보험료의 5%를 할인해준다. 

최초 보험가입 시 애니핏 설치와 이용에 동의하면 6개월간 보장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6개월 단위로 걸음목표 달성에 따라 보험료 할인이 최대 10년까지 적용된다.

또한 걸음목표 달성 시 지급하는 애니핏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정병록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 상무는 "태평삼대 플러스는 경증질환의 조기진단을 통해 건강관리를 유도하고, 운동목표 달성을 통한 보험료 할인혜택과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고객이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도와주는 상품"이라며 "이 상품 출시를 통해 사후 보험금 지급에서 사전 건강관리에도 혜택을 제공하는 건강증진형 상품으로 건강보험 트렌드가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삼성화재 RC(보험설계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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