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전략적 MOU 체결
   
▲ CU와 요기요가 손잡고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에 나선다./사진-=BGF리테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와 손잡고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함께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 등 제휴 협업 모델 구축 및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업무 협약)'를 체결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를 통해 BGF리테일은 오프라인 중심의 상권이 온라인으로 확대돼 가맹점의 신규 매출로 이어지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국내를 비롯해 독일, 호주 등 전세계 40여 개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최대 음식 주문 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의 자회사로 국내에서는 주문배달 서비스 '요기요'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BGF리테일 황환조 경영기획실장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박해웅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동에 있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에 기반해 배달서비스의 전국 확대는 물론 양사간 공동상품 개발 등 상호 시너지가 기대되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배달서비스는 시스템 개발 단계를 거쳐 올해 3월 런칭 후 순차적으로 5대 광역시 및 기타 지역으로 전국 확대될 계획이다. 

주문 배달 상품 역시 최근 1인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높아진 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과 같은 간편식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편의점 최초로 실시간 재고 연동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주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BGF리테일 황환조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제휴로 오프라인에 한정된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어 '찾아가는 CU'라는 라스트 마일 서비스를 구현하게 됐다"라며 "고객위치기반 기술로 가장 가까운 CU로의 연결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는 물론 가맹점의 '신규 매출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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