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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현실이 된 자율주행, 상용화 앞두고 기술경쟁 치열
완성차·부품사 등 상용화 앞둔 최신 기술 선보여
다듬어진 외관·강력해진 기능…성큼다가온 미래차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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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01-11 15: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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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미국 라스베이거스/김태우 기자] 미국에서 열린 '국제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19)'에서 자율주행차가 양산형 기술을 탑재하고 등장했다. 미래차로만 여겨졌던 기술이 곧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CES에 등장하는 자율주행 차량들은 콘셉트카에 가까운 모습이었지만 올해는 일반 차량에 가까운 모습이거나 바로 도로에 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잘 다듬어진 차량들이었다. 

   
▲ 현대모비스 '엠비전(M.VISION)' /사진=미디어펜


지난 7일(현지시간) 토요타는 CES 2019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TRI-P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TRI-P4는 기존 P3 시스템보다 측면 카메라 두 개를 보완하고, 고성능 컴퓨터 패키징을 새롭게 했다. 

토요타가 공개한 TRI-P4 시스템이 적용된 렉서스 LS500h 차량은 8개 라이다(Lidar), 10개 레이다(Radar), 12개 카메라가 장착돼 360도를 완벽히 센싱한다. 기술적으로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해당하는 레벨2부터 완전 자율주행인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까지 소화할 수 있다. 

TRI-P4는 '토요타 쇼퍼(Toyota chauffer)'와 '토요타 가디언(Toyota Guardian)'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가디언은 레벨4·5 완전 자율주행차 최소한의 사고 위험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TRI-P4 플랫폼은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험에 들어가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 맞춰 양산된다.

현대모비스는 SAE 기준 레벨4 이상 자율주행 미래차 콘셉트 '엠비전(M.VISIO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핵심은 라이다(Lidar) 4개와 다기능 카메라 5개를 통합한 자율주행 키트다. 차량 지붕에 얹는 방식으로, 차량 크기나 디자인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 수준이 높아져도 키트 내 센서 숫자나 알고리즘만 업데이트하면 된다. CES에서 선보인 엠비전은 자율주행 키트에 더해 레이더 센서 5개, 초음파 센서 12개를 차량 하단부에 추가로 장착했다.

엠비전 전후좌우에 장착된 램프로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와 직관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한 것도 신개념 콘셉트다. 엠비전 라이팅 기술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과 “DMD(Digital Micro-mirror Device) 헤드램프'가 대표적이다. 

   
▲ BMW 비전 i넥스트 /사진=BMW

커뮤니케이션 라이팅은 차량 앞뒤에 장착된 특수 디스플레이를 통해 글씨나 아이콘 등을 표시하는 기술이다. DMD 헤드램프는 40만개에 달하는 미세한 거울로 헤드램프 불빛을 조정해 노면에 특정 신호를 구현할 수 있다.

BMW 비전 i넥스트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부스트(Boost)'와 차량이 스스로 운전하는 '이즈(Ease)'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부스트 모드는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을 통해 고도로 다이내믹하면서도 소음과 배기가스가 없는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이즈 모드는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 휴식, 대화, 놀이 등 운전자와 탑승객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앱티브 자율주행차는 △라이다(Lidar) 9개(벨로다인 16채널 라이다 4개/이베오 4채널 라이다 5개) △전자식 스캐너와 레이더(Radar) 10개 △교통신호 인식용 카메라 △트리포칼 카메라(Tri-focal Camera) △신호등 인식 카메라 등 등 21개 센서(Sensor)와 2개 GPS 안테나를 장착했다. 

두 개 컴퓨터와 전용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은 지도,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을 동시에 사용한다. 이번 CES를 앞두고는 머신러닝 스타트업 '어펙티바(Affectiva)'와 협력을 맺으면서 차세대 차량 환경도 구성하게 됐다.

중국 '퓨처 모빌리티'가 설립한 전기차 브랜드 '바이튼(Byton)'은 올 연말 출시하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M바이트(M-Byte)'를 출시했다. 2020년까지 레벨4 기술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M바이트는 최고출력 476마력에 95㎾배터리를 장착해 최장 520㎞ 주행한다. 지붕에 숨겨진 5G 네트워크 안테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바이튼 라이트'와 연결해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능을 제공한다. 

M바이트는 대시보드 상단에 48인치 커브드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디지털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구현했다. 

아마존 '알렉사(Alexa)'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를 탑재,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다. 차량 외부에 숨겨진 세 개 카메라는 얼굴을 인식해 차량 잠금장치를 해제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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