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일진 논란으로 퇴사한 황광희 매니저의 모습은 더 이상 방송에서 볼 수 없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군 제대 후 인지도 체크를 위해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을 찾은 황광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황광희 매니저의 분량은 통편집됐다. 간혹 황광희와의 대화 장면에서 목소리만 등장했으며, 이로 인해 황광희 출연 방송 분량도 단 10분밖에 되지 않았다.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지난달 7일 제대한 황광희는 매니저 유 씨와 함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연예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첫 방송 직후 한 네티즌의 폭로로 학창시절 유 씨의 학교폭력 등 일진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논란이 불거졌다.

유 씨는 일진설이 처음 불거진 당시 이를 부인했으나 폭로가 이어지자 결국 "어린 시절 제 모습을 이제라도 깊이 반성하며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이 사과한다"며 퇴사를 결정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녹화에 최선을 다해 임해준 황광희 씨를 위해서 남은 출연분은 방송하고자 한다"며 "시청하시기에 불편함이 없이 매니저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고 황광희 씨의 캐릭터에 집중하고 편집해 방송하겠다"고 전했으며 이날 실제 그렇게 편집된 분량을 방송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리얼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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