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협력사업 위해 몽골 2700만평 부지에 나무심기 등 지속해 나갈 계획"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차그룹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출이며 현대자동차는 내년 5% 늘려 202만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15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열린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이것은 무역확장법 232조 등 관세·통상 관련 문제가 잘 해결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수석 부회장은 이어 "산업부와 외교부, 그리고 현대차도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 중인 바 있고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이와 함께 협력사와의 상생도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자동차 부품업계 활력 제고 방안' 등은 매우 감사한 일이다"며 "저희 회사도 협력사들에 1조7000억 원을 지원하여 협력사들과의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의선 부회장은 "요즘 대기문제·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위해서 전기·수소차 등에 향후 4년간 5조원을 투자하고, 몽골 2700만평의 부지에 나무를 심는 식재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3일째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되고 있다. 평균수치는 작년보다 개선되었으나 심한 날의 수치는 더 악화되어 국민들이 느끼시는 체감도는 더욱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수소 자동차·버스 등은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능까지 있으니 효과적이고, 조림협력사업 등도 좋은 대책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창원시 등에서 공기청정기 산업을 주력으로 특성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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