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공공기관 이슈와 관련된 조직개편안에 대해 “(강도 높은 쇄신안을)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여신금융업권 최고경영자(CEO) 신년 조찬간담회에서 윤 원장은 이같이 말하며 "(공공지관 지정과 관련해)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올해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한다. 

기재부는 45%에 달하는 금감원의 3급 이상 직급 비중을 공공기관 평균 수준(30.4%)까지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 강도 높은 쇄신안을 마련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윤 원장은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공공기관을 통해 기재부의 통제를 받게 될 경우 감독기구의 독립성이 훼손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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