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비금도 300㎿ 태양광발전사업 관련 MOU 체결
   
▲ 경주 한수원 본사/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신안군 비금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 협동조합형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신안군 비금면사무소에서 5544억원 규모의 비금도 염전부지 300㎿ 육상태양광 발전설비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곽방근 비금면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이사장,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박용상 LS산전 대표, 김진원 호반산업 대표, 박찬 해동건설 대표이사, 비금면 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수원은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한 민간투자 확대로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해 사업성이 떨어진 염해농지와 염전에 대규모 태양광사업을 추진하고,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업방식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20조원을 투자, 신규 신재생설비 7.6GW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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