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21개 브랜드 포함 총 227개 업체 참여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2019 서울모터쇼가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이란 주제로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11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국내 유일 국제모터쇼로, 1995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 2019 서울모터쇼가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이란 주제로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11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사진=미디어펜


올해 서울모터쇼는 총 227개 업체가 참여하며 이 중 완성차 21개 브랜드(국산 6개·수입 15개)가 신차 39종을 포함해 총 270여대가 전시된다. 특히 전기차 전문 브랜드도 7개가 참여해 월드 프리리엄 13종을 공개한다. 

이번 서울모터쇼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총 3개 핵심 주제를 반영한 테마관을 포함해 △오토메이커스 월드 △서스테이너블 월드 △커넥티드 월드 △모빌리티 월드 △오토 파츠 월드 △인터내셔널 파빌리온 △푸드-테인먼트 월드 총 7개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기존 완성차와 부품업체 위주를 탈피해 모빌리티쇼로 체질 개선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참가업체 만족도를 향상시켜 관련 기업 참가를 늘리기 위한 조치인 셈이다. 

우선 오토 메이커스 월드(Auto Makers World)는 완성차 브랜드 전시공간이다.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제네시스(이상 국산브랜드) △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BMW △DS △시트로엥 △재규어 △토요타 △포르쉐 △푸조 △혼다 △테슬라(이상 수입브랜드)가 참가한다. 단, 테슬라는 전시장을 모빌리티 월드에 마련한다. 

'서스테이너블 월드'는 수소전기차 기술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국내 수소산업 기술경쟁력과 정부 의지를 일반 대중, 나아가 경쟁 국가들에 보여주겠다는 뜻이 담긴 테마관이다. 

'커넥티드 월드'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차량공유기술 등 초연결성 사회로 변모하는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첫 참가하는 SK텔레콤은 5G HD맵과 양자보안기술 등을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하며, 모터쇼에 참가하는 주요 자동차기업들과의 협력을 모색한다.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드론과 로봇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보고, 이동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모빌리티 월드'는 파워프라자·캠시스·쎄미시스코 등 7개 전기차 브랜드와 함께 IT메이커스 협동조합 소속 드론업체 5개 등 총 24개 업체가 참가한다. 

'오토 파츠 월드'는 내연기관 및 친환경, 자율주행 등에 적용되는 부품기술 및 제품 전시공간으로, 현대모비스·유라코퍼레이션·자트코·진합 등 국내외  부품 및 용품, 개조차 등 82개사가 참가한다. 

B2B 역할을 수행하는 테마관인 '인터내셔널 파빌리온'은 외국 부품사 및 기관들이 참여해 구성된다. 영국·독일·체코·멕시코 부품사 및 기관 40개가 참가하며, 해당 국가 자동차산업 홍보 및 바이어와의 구매상담의 장이 마련된다.

한편, '푸드-테인먼트 월드'의 경우 과거 넓은 전시면적에 비해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던 휴게공간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은 점을 감안해 구성된 테마관이다. 킨텍스 제1·2전시장 곳곳에 마련돼 관람객들이 먹거리, 즐길거리 및 휴게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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