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은행·금융지주 평균연봉 높은 편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업계에서 KB금융지주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과 코리안리가 뒤를 이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금융지주 10개사, 생명·손해보험 19개사, 카드 8개사 등 37개사 가운데 KB금융지주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2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나금융지주(1억2300만원), 코리안리(1억2200만원) 순이었다. 

금융권에서 은행·금융지주의 평균 연봉이 높은 편이었다. 지난해 금융지주사는 모두 1억원을 넘겼다.

시중은행 중에는 한국씨티은행이 1억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은행(9600만원), 하나은행(9400만원), 우리은행(9200만원), KB국민은행(9000만원) 순이었다. 

은행·금융지주사 중 남성 기준으로는 KB금융(1억3600만원)과 하나금융(1억3300만원)이, 여성은 KB금융(8300만원)과 씨티은행(8100만원)이 가장 높았다.

카드업계도 평균 급여액이 많은 편이지만 대형사와 중소형사가 격차가 컸다. KB국민카드(1억400만원), 신한카드(1억100만원), 삼성카드(1억100만원) 등은 평균 연봉이 1억원대로 시중은행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롯데카드는 5800만원 수준이었다. 

보험업계는 코리안리가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화재(1억700만원), 삼성생명(9800만원)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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