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0억원 규모의 여성청결제 시장 신규 진출...전 제품에 미국 환경단체 EWG All Green 등급 원료 적용
   
▲ 유한킴벌리의 '라 네이처 여성청결제'./사진=유한킴벌리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유한킴벌리가 약 500억원 규모의 여성청결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친자연 소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생활용품 선도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여성청결제를 출시한 것이다.

유한킴벌리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개인 청결 유지'로 나타났다. 세부 조사 결과는 '산뜻한 기분을 위해'(약 40%), '불쾌한 냄새가 사라져서'(30%) 등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절반 이상(55%)의 답변자가 매일 샤워 시 청결을 위해 일상적으로 사용한다고 답변했다.

국내 여성청결제 시장의 경우, 국내외 브랜드가 혼재되어 있으나 프리미엄 제품군의 경우에는 수입제품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유한킴벌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시장은 천연원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프리미엄 제품군이다. 이를 위해 유한킴벌리는 자사의 친자연 프리미엄 생리대 브랜드 '라 네이처' 브랜드를 기반으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자연 유래의 순한 성분을 강조한 제품을 개발했다.

'라 네이처 여성청결제'는 미국의 공신력 있는 환경단체인 'EWG (Environmental Working Group)' 및 국내 화장품 정보 제공 어플리케이션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 기준으로 'All Green' 등급 원료를 적용했다. 또한 독일의 세계적인 피부과학 연구소인 '더마테스트' 피부자극 테스트에서 '엑설런트' 인증을 받았다. 

라 네이처 담당자는 "소비자의 여성청결제 사용 경험이 이미 약 40%에 이르기 때문에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여 새롭게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라며 "여성용품 선도기업의 신뢰를 지켜가기 위해서 품질과 함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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