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부스터 EV·니로 EV 전시…올해 판매분 예약 조기마감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기아자동차는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제6회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자사 전기차 모델들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전기차의 시장 역할 강화, 전기차시장의 심리적 접근성 강화, 전기차 신시장 개척 등을 목표로 2014년부터 개최돼 왔다.

   
▲ 기아차, 제6회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참가 /사진=기아차


기아차가 이번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쏘울 부스터 EV와 니로 EV 등을 전시한다. 먼저, 쏘울 부스터 EV는 하이테크한 이미지에 EV만의 클린함을 더한 외장 및 실내공간을 갖춘 차량으로, 1회 충전 시 총 386㎞를 주행하는 등 기아차 전기차 중 최장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니로 EV(64㎾h 배터리 기준)는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385㎞에 달한다. 또 전장 4375㎜, 전폭 1805㎜, 전고 1570㎜(루프랙포함), 축거 2700㎜의 제원으로 동급 최대 규모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 등 전기차 모델의 보급 확대를 통해 제주 지역 친환경차 이용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Carborn Free Island 2030, 탄소 없는 섬 제주)'을 목표로 전기차 보급 및 인프라 확대를 지원 중이며, 기아차는 이에 발 맞춰 영업·서비스 현장에서 전기차 충전을 지원하고 전기차 렌터카 보급을 확대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 부스터 EV와 니로 EV는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및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전기차다"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상품성 향상을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친환경차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총 5186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국내 전기차 총 판매량의 약 16.8%에 달한다. 더해 기아차는 고객성원에 힘입어 올해 전기차 판매분 예약을 조기마감하는 등 국내 친환경차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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