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해 서울 지하철 안전사고는 채 10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2017년에 이어 사망 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9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안전사고는 2016년 17건에서 2017년 11건, 2018년 7건으로 줄었다.

안전사고는 경미한 사고를 제외하고 인명 사상과 물건 손괴가 발생한 경우와 10분 이상 지연 등 운행 장애를 포함한다.

이 중 운행 장애는 2016년 5건에서 2017년 6건으로 늘었다가 2018년 3건으로 줄었다.

사망 사고는 2016년 4건이었으나 2017년과 2018년에는 한 건도 없었다.

전동차 고장 역시 2016년 718건, 2017년 563건, 2018년 279건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0일 서울교육문화센터에서 '2019년 안전 콘퍼런스'를 열어 그간의 안전관리 성과를 돌아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시민을 위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지하철 내 재난 상황을 체험하면서 행동요령을 체득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부스와 지하철 운전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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