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기부 프로모션 등 공동 CSR활동 통해 재원 확보
   
▲ 홈플러스와 한국P&G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나눔플러스 박스'를 제작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한부모 가정과 미혼모 가정에 주요 생필품과 P&G의 생활용품이 담겨있는 '나눔플러스박스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달된 '나눔플러스박스'는 홈플러스가 한국P&G와 함께 개최해 지난 8일 성황리 종료된 '2019 플레이컵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진행된 'P&G 기부 프로모션'을 통해 모여진 재원으로 마련됐다. 기부 물품들을 마련해 각 사의 임직원들이 직접 자사에서 판매 중인 욕실·주방용품 등 주요 상품들을 직접 박스에 담아 제작했다.

홈플러스 임직원들은 욕실·주방용품을 담은 박스 100개, 한국P&G 임직원들은 자사 주요 상품을 담은 박스 100개를 각각 제작해 총 200박스를 마련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눔플러스박스' 200개는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과 여의사협회, 미혼모가족지원협의회에 전달돼 한부모 가정 80가구와 미혼모 가정 20가구 등 총 100가구에 각각 제공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한국P&G와 함께 지난 4월6일 부터 6월8일까지 홈플러스 일산점과 부산가야점, 동대전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등 5개 점포 HM 풋살파크에서 각 지역 명문 유소년 축구클럽 120개팀, 총 1200여명의 선수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의 풋살대회를 공동 개최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양 사가 기부 프로모션 'P&G 브랜드 기획전'도 함께 진행해 행사 기간 동안 발생한 판매 수익금 일부(약 900만원)를 별도로 e파란재단에 기부, 이를 지역 내 한부모 가정과 미혼모 가정을 위해 사용한 것이다.

조현구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국장은 "홈플러스와 협력사 한국P&G가 고객이 쇼핑하는 것만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착한 소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 셈"이라며 "향후에도 이 처럼 유통사와 협력사,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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