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10라운드 한국서
내년 4월25일~5월5일 서울페스티벌 동시에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체세대 모터스포츠 경기로 꼽이며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가 출전하는 전기차 레이싱대회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이 내년 5월3일 한국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포뮬러E코리아는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E-그랑프리(Seoul E-Prix) 2020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 국내 개최 일정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 포뮬러 E코리아, 내년 5월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사진=포뮬러 E코리아


이 날 간담회에는 이희범 서울 E-그랑프리 2020 대회운영위원장,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 및 대표이사, 알베르토 룽고 포뮬러 E 공동회장 및 부대표, 윤은기 포뮬러 E 코리아 대표이사, 타이틀 스폰서 ABB의 시셍 리 ABB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여섯 번째 시즌에 제10 라운드가 내년 5월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4월25일부터 5월5일까지는 서울 국제 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레이싱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대회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매일 K-POP 스타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전기차 국제 전시회 및 전기차 국제 세미나를 비롯해 전기 자전거와 전기 보트 대회도 개최해 전기수송 수단의 붐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서울 E-그랑프리 2020 대회와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은 중국 노동절, 일본 골든위크 등 주요 아시아권 국가들의 긴 연휴가 시작되는 기간인 만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매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 한국의 초석을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다.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 및 대표이사는 "서울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생기 넘치는 도시 중 하나로 깊은 스포츠 역사와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도시다. 그렇기 때문에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의 다음 시즌이 한국 서울 도심에서 개최되기로 된 사실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포뮬러 E 대회는 기존 올림픽 개최지인 잠실종합운동장의 경기장을 포함해 독특한 방식의 트랙이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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