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긁었을 때 처음에 한 장이 10억 당첨이었는데 잘못된 복권이라고 생각했다. 직장동료에게 다른 한 장을 더 긁어보라고 했더니 또 10억 당첨이어서 이럴 리가 없어서 둘 다 잘못된 줄 알았다."

7월 첫째주인 6일 동행복권 로또 제866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2000 제29회차, 1등 2게임에 당첨돼 20억원을 받게 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제866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2000 제29회차, 1등 2게임에 당첨돼 20억원을 받게 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제866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6일 저녁 8시 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지난 5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지난주에는 무언가 이상하게 평소보다 더 많이 사고 싶었다"며 "긁었을 때 처음에 한 장이 10억 당첨이었는데 잘못된 복권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직장동료에게 다른 한 장을 더 긁어보라고 했더니 또 10억 당첨이어서 이럴 리가 없어서 둘 다 잘못된 줄 알았다. 계속 믿기지 않았다"며 "그동안 재정적으로 어려웠는데 이제 대출금을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금천구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입했다는 주인공은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은 없었다며 평소 로또와 스피또를 지주 구매한다고 말했다.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에 대해서는 "복권을 많이 구비하고 있는 판매점도 가보고 아주 적게 남은 판매점도 가보았고, 시간대도 다르게 방문해보았는데 딱히 효과는 없었다"며 "친절하고 뭔가 기분 좋은 판매점을 가는 편"이라고 전했다.
 
"어이가 없지만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전한 주인공은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제 다른 사람에게도 당첨의 행운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제865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13명이 나오면서 각각 15억5172만원 받게 됐다. 제866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6일 저녁 8시 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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