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대로에 람보리기니 안마의자 전용관 '라운지S' 오픈...글로벌 시장서 연간 2만대 판매 목표
   
▲ 5일 서울 청담동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전용관 '라운지S'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카티아 바시 람보르기니 최고 마케팅 책임자(사진 오른쪽)가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사진=바디프랜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바디프랜드는 전세계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의 행사 등에 함께 참여해 공동마케팅을 전개해 자사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5일 서울 청담동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바디프랜드와 람보르기니가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독점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양사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전례 없는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람보르기니와 바디프랜드는 ▲다른 기업이 하지 않은 시도를 하고 ▲럭셔리를 지향하며 ▲그를 통해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따라서 양 사가 펼칠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공통마케팅도 '세계 최고의 제품이 설계하는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중국에 이어 최근 프랑스 파리를 기점으로 진출한 유럽시장에서도 양사의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해 람보르기니 안마의자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날 서울 도산대로 SB타워에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전용관인 '라운지S'를 오픈했다. 이 공간에서는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출시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비롯한 고가의 안마의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VVIP를 위한 하이엔드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양사는 지난해부터 어떻게 하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마의자와 슈퍼카의 낯선 조합을 풀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 왔다"며 "다른 기업이 하지 않은 차별화되고 럭셔리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바디프랜드는 누구도 선보이지 못한 것을 시도할 것"이라며 "바디프랜드는 전례없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카티아 바시 람보르기니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람보르기니는 기술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왔고 파트너를 찾을 때도 같은 생각과 DNA를 가지고 있는 곳을 찾는다"라며 "그런 점에서 바디프랜드는 이상적인 파트너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차량을 개발할 때 성능과 제품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나은 생활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건강을 지향하는 바디프랜드와도 공통된 지점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바디프랜드가 진출할 때 람보르기니가 서포팅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출시하고 제대로 된 마케팅을 하지 못해 성과가 좋지는 않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출시하며 목표 생산량을 연간 2만대로 잡은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2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목표치를 제시했다. 

바디프랜드 상장과 관련해서는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구설도 많이 올랐고 여러 지적을 받았다"라며 "회사가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세세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들이 많아 어느 정도 보완됐다고 판단할 때 다시 상장을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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