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9.3%↑, 수출 31%↓…LPG SUV QM6가 판매 견인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7월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줄었다. 내수 판매는 기존보다 늘었지만 수출에서 큰폭으로 판매감소를 보였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8308대, 수출 7566대 총 1만587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총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수치지만, 내수에서 9.3% 증가세를 보인 덕분에 하락세를 일부분 방어했다. 

   
▲ 르노삼성 QM6 / 사진=르노삼성


QM6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4262대를 판매했다. 6월 출시한 LPG 모델인 더 뉴 QM6 LPe 모델이 절반 넘는 2513대 출고되며 판매를 견인했다.  

경제성과 도넛탱크 기술이 장점인 LPG 모델은 총 3471대가 팔리며, 전체의 41.8%를 차지했다. 세단 모델인 SM6 LPe와 SM7 LPe는 각각 747대, 211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가솔린 모델인 GDe의 판매대수는 총 1359대(더 뉴 QM6 1105대, QM6 19MY 254대)였다. 특히 더 뉴 QM6 GDe의 판매대수 중에서는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 프리미에르가 389대(3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SM6는 1529대 판매를 기록, QM6에 이어 전체 판매의 18.4%를 차지했다. 

QM3는 여름휴가시즌을 맞아 선보인 특별 프로모션에 힘입어 지난해 이후 최다 월간 판매 실적인 900대를 기록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 중 마스터는 233대가 출고됐다. 이 중 100대는 버스 판매다. 13인승이 60대, 15인승이 40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5179대, QM6(콜레오스) 2387대 등 총 7566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닛산 로그는 42.2% 감소, QM6는 19.6%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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